이것만은 알자 - 건강기초

피곤한 게 당연한 걸까?– 만성피로의 진실

Reset-My-Life-1 2025. 4. 11. 15:12

'피로'는 우리 몸이 보내는 구조 신호

"요즘 왜 이렇게 피곤하지?"

단순한 일시적 피로가 아닌, 아무리 자도 개운하지 않고,

평소 하던 일조차 버거운 날이 이어진다면 그건 몸의 경고음입니다.

대부분은 그 피로를 당연한 일상이라 여깁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래 다 그런 거지”, “나이 들면 어쩔 수 없어”라고 넘기지만,
피로는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그건 단순한 피곤함이 아닌 만성피로일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피로는 생활 습관, 감정 상태, 영양 불균형, 수면의 질 등

우리 삶의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입니다.

그것은 몸과 마음이 보내는 이상 신호이며,

무시할 경우 건강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만성 피로의 요인과 해결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피곤한 게 당연한 걸까?– 만성피로의 진실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7가지 요인과 구체적 해결법

1. 수면의 시간보다 이 중요하다

우리는 흔히 "몇 시간 잤어?"를 수면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단순히 ‘몇 시간 잤느냐’보다 중요한 건 깊은 수면을 했는가입니다.
렘수면과 비렘수면의 균형이 깨지면, 아무리 오래 자도 몸은 회복되지 않죠.

 

실천 전략

▷ 취침 전 블루라이트 차단(스마트폰, TV OFF)

▷ 자기 전 따뜻한 샤워  수면 유도

▷ 불면증 개선에 좋은 트립토판 식품 섭취 (: 바나나, 견과류, 우유)

 

체크포인트

▷ ‘하룻밤 7시간 이상 수면’ 보다 중간에 1번도 안 깨는 잠이 더 중요합니다.

 

2. 혈당 스파이크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롤러코스터

정제된 탄수화물, 당류가 많은 간식은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가 급락시키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합니다.

이는 인슐린의 과잉 분비를 불러오고,

곧 무기력과 졸음, 집중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실천 전략

▷ 식사 순서: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 GI(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 위주 섭취 (: 귀리, 고구마, 렌틸콩)

▷ 간식은 견과류나 삶은 달걀, 두유 등 단백질 위주로 전환

 

알아두기

▷ 혈당 스파이크는 단순히 피로만 유발하는 게 아니라,

▷ 장기적으로는 당뇨, 비만, 염증성 질환과도 직결됩니다.

 

3. 만성 스트레스 조용한 신체 파괴자

스트레스는 잠 못 이루게 만들고, 소화기계, 면역계, 호르몬계를 공격합니다.

특히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장기적으로 높아지면

부신 기능 저하와 함께 지속적인 피로를 유발합니다.

 

실천 전략

▷ ‘몰입하는 시간만들기: 요리, 퍼즐, 정원 가꾸기

▷ 하루 10, 조용한 음악과 함께 복식 호흡 훈련

▷ 관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감정 일기 쓰기

 

팁 

▷ 스트레스를 없애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핵심입니다.

 

4. 숨은 결핍 :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

현대인의 식사는 풍족해 보이지만,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타민 B군,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고, 극심한 무기력감이 나타납니다.

 

실천 전략

▷ 비타민 B: 통곡물, 견과류, 계란

▷ 마그네슘: 바나나, 아보카도, 시금치

▷ 비타민 D: 햇빛 노출(하루 20), 연어, 달걀노른자

▷ 철분: 홍두깨살, 두부 + 비타민 C와 함께 섭취

 

팁 

▷ 혈액검사로 결핍을 확인한 후,

▷ 필요시 영양제는 보충제일 뿐, 근본 해결은 식사입니다.

 

5. 호르몬의 불균형 나도 모르게 무너진 밸런스

특히 여성은 갑상선 저하증, 여성 호르몬 불균형이

만성피로와 밀접한 연관을 가집니다.

남성 역시 테스토스테론 감소로 인한 피로를 경험할 수 있어요.

자율신경계가 무너지는 순간, 에너지 흐름도 멈춥니다.

 

실천 전략

▷ 생체 리듬을 깨는 야근, 야식 피하기

▷ 카페인 과잉 섭취 지양 호르몬 분비 교란 방지

▷ 갑작스러운 다이어트보단 지속 가능한 식단 관리

▷ 월경 주기 이상 시, 산부인과 또는 내분비과 상담

 

6. 움직이지 않을수록 더 피곤해진다

몸이 피곤할수록 쉬고 싶지만, 근육 활동이 멈추면 신진대사도 느려지고,

결국 더 깊은 피로로 이어집니다.

운동은 에너지 소모가 아닌, 에너지 생성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스위치입니다.

 

실천 전략

▷ 아침 10분 스트레칭 순환 개선

▷ 식후 15분 가벼운 산책 혈당 조절 & 기분 전환

▷ 주 3회 유산소 운동(속보 걷기, 자전거 등)

 

팁 

▷ 운동이 피로를 씻어주는 이유는

미토콘드리아(세포 에너지 공장)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입니다.

 

7. 감정의 피로 눈에 안 보이지만 가장 무겁다

마음의 피로는 몸보다 늦게, 그러나 더 깊게 나타납니다.

의욕이 없고, 매사에 무기력하다면 정신적 탈진을 의심해야 합니다.

감정노동’, ‘번아웃’, ‘우울감’은 육체보다 더 오래 지속되는 피로감을 남깁니다.

 

실천 전략

▷ 감정 적기: 오늘 나를 가장 피곤하게 한 감정은 무엇이었는가

▷ 진짜 나만의 시간 만들기 (가장 좋아하는 장소에서 1시간 보내기)

▷ 심한 경우에는 주저 말고 심리상담을 받기

 

기억하세요

▷ "나는 왜 이렇게 의욕이 없을까?"라는 생각은

▷ 정신의 피로를 보여주는 내면의 경고문입니다.

 

 

피로는 무시해선 안 될 경고음

우리는 “다들 피곤하니까”라는 말에 스스로를 속입니다.

그러나 피로는 신체 시스템이 보내는 명확한 위험 신호입니다.

만성피로를 ‘참는 것’은 해결이 아닙니다.

원인을 알고, 생활습관을 정비하고, 나를 회복시키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진짜 ‘에너지 회복’의 시작입니다.

이제 피로를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데 집중해 보세요.

 

“지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더 열심히가 아니라 더 깊은 휴식이다.”

<  브레네 브라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