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누구나 대비해야 할 ‘암’
암은 과거보다 훨씬 가까워진 질병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가족, 지인, 동료 중에서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2022년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평생 암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라,
‘관리 가능한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암의 통계와 원인, 위험 요인, 그리고 실질적인 예방 방법까지
전반적으로 살펴보며, 지금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암 발생 통계 : 매년 28만 명 이상 신규 진단
2022년 국내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1) 신규 암 환자 수: 282,047명
▶ 남성: 147,468명
▶ 여성: 134,579명
하루 평균 772명이 암 진단을 받는 셈입니다.
2)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 522.7명
3) 암 유병자 수: 약 240만 명 이상
4) 5년 생존율: 71.5% (2001~2005년 대비 약 15%P 향상)
암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며,
60대 이후부터 급증해 70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입니다.
또한 남성은 위암, 폐암, 간암,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이 주로 발생합니다.
2. 암 발생 순위 및 주요 특징
▶ 남성 기준 암 발생 순위 (2022년)
순 위 | 암 종류 | 비 율 |
1위 | 위 암 | 13.2% |
2위 | 폐 암 | 13.1% |
3위 | 대장암 | 12.9% |
4위 | 전립선암 | 11.2% |
5위 | 간 암 | 7.5% |
- 위암은 여전히 발병률 1위이며, 헬리코박터균 감염과 관련 있음
- 폐암은 사망률 1위, 흡연과 직접 연관
- 대장암은 식습관의 서구화가 주요 요인
▶ 여성 기준 암 발생 순위
순 위 | 암 종류 | 비 율 |
1위 | 갑상선암 | 21.3% |
2위 | 유방암 | 20.2% |
3위 | 대장암 | 10.2% |
4위 | 위 암 | 6.8% |
5위 | 폐 암 | 6.5% |
- 갑상선암은 비교적 치료율이 높은 편
- 유방암은 빠른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결정
- 대장암은 고령화와 운동 부족이 원인
이처럼 암은 성별, 연령, 생활환경에 따라 발생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예방 접근이 필요합니다.
3. 암 사망률 높은 암 TOP 5
암은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사망률이 높은 암도 존재합니다.
2022년 암 사망률 상위 암
순위 | 암 종류 | 전체 사망률 비중 |
1위 | 폐 암 | 약 23.5% |
2위 | 간 암 | 약 12.3% |
3위 | 대장암 | 약 10.4% |
4위 | 췌장암 | 약 8.8% |
5위 | 위 암 | 약 7.3% |
- 폐암은 진행이 빠르고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 췌장암은 통증이나 증상이 늦게 나타나 생존율이 낮습니다.
- 간암은 B형간염, C형간염과 음주, 간경화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4. 암 발생 요인 분석 : 유전보다 생활습관이 더 크다
암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80~90%는 후천적인 요인입니다.
위험요인 | 관련 암 |
흡 연 | 폐암, 식도암, 후두암, 방광암 |
음 주 | 간암, 구강암, 식도암, 유방암 |
비 만 | 대장암, 유방암, 췌장암 |
식습관 | 위암, 대장암, 췌장암 |
운동 부족 |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
감 염 | 간암 (B형 간염), 자궁경부암 (HPV) |
환경물질 | 방사선, 석면, 미세먼지 등 |
특히 흡연과 음주는 단일 요인으로 암 위험을 10배 이상 높이는 경우도 있음.
5. 생활 속 암 예방 실천 전략 7가지
1) 금연은 기본 중의 기본
▶ 10년간 금연 시 폐암 사망률 절반 이상 감소
▶ 간접흡연도 폐암 발생률 30% 증가
2) 술은 가급적 피하거나 최소한으로
▶ 특히 여성은 음주가 유방암 발병 위험 1.5배 증가
3)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 걷기, 수영,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이 기본
▶ 체지방 조절로 면역기능 향상
4) 균형 잡힌 식사
▶ 채소와 과일, 통곡물 위주 식사
▶ 가공식품, 트랜스지방, 붉은 고기 과다 섭취 자제
5) 정기 건강검진 받기
▶ 암 조기 발견 시 생존율 90% 이상인 경우도 많음
6)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
▶ 수면 부족은 호르몬 불균형과 면역 저하 유발
7) 감염성 질환 예방
▶ 간염 예방 접종, HPV 백신 접종 권장
▶ 위생 관리도 중요 (헬리코박터균 감염 예방 등)
6.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 안내 (2024년 기준)
정부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6대 암 정기검진을 시행 중입니다.
암 종 | 대 상 | 주 기 |
위암 | 만 40세 이상 | 2년마다 위내시경 |
대장암 | 만 50세 이상 | 매년 분변잠혈검사 |
간암 | 만 40세 이상 | 고위험구 6개월마다 초음파+혈액검사 |
유방암 | 만 40세 이상 여성 | 2년마다 유방촬영술 |
자궁경부암 | 만 20세이상 여성 | 2년마다 세포검사 |
폐암 | 만 54~74세, 흡연 30갑년 이상 | 2년마다 저선량CT |
▶ 해당 기준에 해당하면 건강보험공단이 검진비 대부분 부담
▶ 암 진단 시, 고액 치료비에 대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도 존재
7. 암 생존자의 삶 : 극복 그 이후
암을 진단받는 순간부터 투병은 시작되지만,
치료 후 삶의 질 유지와 사회 복귀 역시 중요한 과제입니다.
▶ 2022년 기준, 생존자 수 약 250만 명 이상
▶ 그중 5년 이상 생존자는 120만 명
▶ 대부분은 일상 복귀 가능하지만 사회적 편견과 의료비 부담, 고용 불안정 등이 문제
최근 정부는 암 생존자를 위한 심리치료, 재활 서비스, 직업훈련, 상담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자체 단위로 암 환자 쉼터와 커뮤니티도 확대 중입니다.
암 예방은 하루의 작은 선택에서 시작된다
“미래의 건강은 오늘의 습관에서 비롯된다.”
이 말은 암 예방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암은 단번에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수년, 수십 년간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쌓여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부터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금연, 운동, 식이조절, 수면 관리, 정기검진,
이것이 가장 강력한 백신입니다.
지금 당장, 당신의 건강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해 보세요.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프지 않는 것이다.” < 히포크라테스 >
“조기 진단은 생명을 살린다.” < 대한의사협회 >
“암 예방은 생활 속 작은 선택에서 시작된다.” < WHO >
'이것만은 알자 - 건강기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외선과 피부 건강 - 햇빛은 생명을 주고, 자외선은 시간을 빼앗는다 (1) | 2025.07.15 |
---|---|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인을 위한 운동 - 하루 10분 내 몸이 달라진다 (0) | 2025.05.30 |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생활 수칙 - 무더위를 이겨내는 지혜로운 선택 (2) | 2025.05.29 |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 – 건강한 여름을 위한 가이드 (1) | 2025.05.03 |
환경호르몬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 보이지 않는 적 (1) | 2025.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