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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알자 - 대한민국

4대 보험 구조 -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by Reset-My-Life-1 2025. 5. 22.

왜 우리는 ‘4대 보험을 알아야 할까?

직장을 다니다 보면 월급명세서에 적힌 ‘4대 보험 공제 금액을 자연스레 보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왜 이렇게 많이 떼가?” 하며 고개를 갸웃하지만,

사실 이 4대 보험은 우리의 삶을 보호하고, 미래를 지켜주는 사회안전망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4대 보험이 뭔지 모르겠다”,

어디에 쓰이는지도 모른다며 무관심하거나, 혹은 잘못 이해하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4대 보험이 각각 어떤 구조로 되어 있고, 어떤 기능을 하며,

우리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를 쉽고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내 월급에서 나가는 그 돈이 어디로 가고, 어떻게 돌아오는지를 이해해 보세요.

 

4대 보험 구조 -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1. 건강보험 아플 때 든든한 의료 보호막

1) 개념

건강보험은 우리가 병원에 갔을 때 진료비의 상당 부분을 대신 내주는 제도입니다.

국민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의무 보험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합니다.

 

2) 가입 대상

직장인, 지역가입자(자영업자, 프리랜서), 피부양자(가족 등) 모두 포함됩니다.

직장인은 급여의 일정 비율(2025년 기준 7.09%)을 회사와 개인이 반반 부담합니다.

여기에 장기요양보험료(건강보험료의 12.95%, 고령자 돌봄을 위한 보험)도 함께 부과됩니다.

 

3) 어떤 혜택이 있을까?

▶ 외래 진료, 입원, 수술비 지원 (진료비의 약 70% 지원)

▶ 국가건강검진

▶ 출산진료비 지원

▶ 희귀 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경감 등

 

4) 중요한 포인트

무조건 병원비만 줄여주는 게 아니라, 건강검진이나 예방,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한 삶을 위한 지원 기능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2. 국민연금 미래를 위한 노후 준비

1) 개념

국민연금은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제도입니다.

젊을 때 납부하고, 일정 나이가 되면 연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운영합니다.

 

2) 가입 대상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은 누구나 의무가입 대상입니다.

직장인의 경우 급여의 9%를 회사와 개인이 반반(4.5%) 부담합니다.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는 전액 본인이 부담하죠.

 

3) 어떤 혜택이 있을까?

▶ 노령연금: 60세 이후부터 매달 연금 수령

▶ 장애연금: 장애 발생 시

▶ 유족연금: 가입자가 사망한 경우 유가족에게 지급

 

4) 중요한 포인트

국민연금은 내가 낸 돈만 받는 구조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위험을 분담하는 구조입니다.

오래 살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죠.

 

 

 

3. 고용보험 실직했을 때의 안전망

1) 개념

고용보험은 실직했을 때 일정 기간 동안 구직급여(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센터에서 관리하며, 고용 안정과 직업 능력 개발도 지원합니다.

 

2) 가입 대상

상시 근로자 1명 이상을 고용한 사업장은 의무 가입 대상입니다.

보험료는 급여의 일정 비율(2025년 기준, 근로자 0.9%, 사업주 0.9%)을 회사와 개인이 반반 부담합니다.

 

3) 어떤 혜택이 있을까?

▶ 실업급여: 퇴직 후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지급

▶ 육아휴직 급여

▶ 직업훈련비 지원

▶ 고용촉진장려금 등

 

4) 중요한 포인트

단순한 실업 보조금이 아니라 재취업을 위한 교육과 훈련, 지원의 역할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건만 맞으면 자영업자도 가입 가능하며, 일정 소득 이하의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도 확대 적용되고 있습니다.

 

 

 

4. 산재보험 일하다 다쳤다면?

1) 개념

산재보험은 업무 중 부상, 질병, 사망 등의 위험이 발생했을 때

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에서 관리합니다.

 

2) 가입 대상

모든 사업장은 반드시 가입해야 합니다.

산재보험료는 전액 사용자(회사)가 부담합니다. 근로자는 따로 내지 않습니다.

 

3) 어떤 혜택이 있을까?

▶ 치료비 전액 지원

▶ 휴업급여(요양 중 생활비 지원)

▶ 장해급여, 유족급여

▶ 직업 재활 지원 등

 

4) 중요한 포인트

산재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사고 경위와 업무 연관성 입증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정신질환, 과로, 직장 내 괴롭힘 등도 산재로 인정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5. 2025년 4대 보험 요율표

보험종류 2025년 요율 부담 주 체 비 고
건강보험 근로자, 3.545% / 사업주, 3.545% 근로자, 사업주 각각 부담 2년 연속 동결
장기요양보험 건강보험료의 12.95% 근로자, 사업주 각각 부담 건강보험 부과액 기준
국민연금 근로자 4.5% / 사업주 4.5% 근로자, 사업주 각각 부담 연령별 차등 인상 예정
고용보험(실업급여) 근로자 0.9% / 사업주 0.9% 근로자, 사업주 각각 부담 변동 없음
고용보험
(고용안정,
직업능력개발)
사업장 규모별 차등 사업주 부담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다름
산재보험 업종별 상이(평균 1.53%) 사업주 전액 부담 변동 없음 예상

 

 

 

 

'의무'가 아닌 '보장'으로서의 4대 보험

4대 보험은 단순히 의무적으로 돈을 떼는 제도가 아닙니다.

아플 때, 일을 잃었을 때, 나이가 들었을 때, 예상치 못한 사고가 닥쳤을 때

우리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이제 4대 보험은 과거와 달리 특수직·프리랜서·1인 자영업자까지 점차 확대 적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사회 변화 속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형평성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는 계속 진화 중입니다.

 

사회보장은 세금이 아니라, 우리가 서로를 위해 내는 연대의 표현이다.”

<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