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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알자 - 대한민국

국민의 4대 의무 —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약속

by Reset-My-Life-1 2025. 5. 8.

권리와 의무, 그 균형 속에서

대한민국 헌법은 우리에게 인간으로서의 존엄, 자유, 평등, 행복추구권 등

많은 권리를 보장합니다.

우리는 헌법 덕분에 자유롭게 말하고, 배우고, 일하고, 꿈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권리만 있다면 사회는 균형을 잃게 됩니다.

권리가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의무도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사회가 공정하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이 정한 국민의 기본 의무는 크게 4가지,

즉 국방, 교육, 근로, 납세의 의무입니다.

이 4가지 의무는 개인과 국가, 사회가 서로 신뢰하며 공존하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오늘은 이 네 가지 의무가 왜 중요한지,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알아.

 

국민의 4대 의무 —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약속

1. 국방의 의무 자유와 평화를 위한 헌신

헌법 제39조는 이렇게 규정합니다.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휴전국가입니다.

언제나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에서 국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국방의 의무는 흔히 병역의 의무로 좁게 이해되지만, 사실은 훨씬 넓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국가 안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평화 유지에 기여하는 것도 국방의 실천입니다.

 

예를 들어,

▷ 군 복무를 마친 청년들에 대한 사회적 존중,

▷ 군 가족에 대한 배려,

▷ 재난·위기 상황에서 협력하는 자세

▷ 국가적 안보 이슈에 대한 올바른 관심과 토론도

국방의 의무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또한, 국방의 의무는 국가와 국민 간 신뢰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국가는 국민을 지키고, 국민은 국방을 위해 협력합니다.

이 신뢰가 무너지면 사회는 불안과 갈등에 휩싸이게 됩니다.

 

 

2. 교육의 의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투자

헌법 제31조 제1항은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국민은 그 보호하는 자녀에게 적어도 초등교육과 법률이 정하는 교육을 받게 할 의무를 진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닙니다.

교육을 통해 우리는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르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며,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준비를 합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교육을 통해 놀라운 성취를 이뤘습니다.

전후 폐허에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도약한 배경에는 높은 교육열과 인재 양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육의 의무는 단지 부모가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사회 전체가 공정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며, 평생학습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육 기회 확대

▷ 직장인 평생교육 지원

▷ 장애인·고령자를 위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 등이 현대 사회에서 교육의 의무를 확장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부모의 교육적 관심과 역할, 학교·사회·국가의 책임이 함께 어우러질 때

비로소 교육의 의무가 온전히 실현됩니다.

 

 

3. 근로의 의무 개인과 공동체의 성장 엔진

헌법 제32조는 말합니다.

모든 국민은 근로의 의무를 진다.”

근로는 생계를 위한 수단이자, 자아실현과 사회 발전의 열쇠입니다.

그렇기에 헌법은 근로를 권리이자 의무로 동시에 규정합니다.

근로의 의무는 단순히 일터에 나가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 정당한 절차로 취업하고,

▷ 성실히 일하며,

▷ 직업윤리를 지키고,

▷ 타인의 노동권을 존중하는 것 모두 근로의 의무에 포함됩니다.

또한, 우리는 노동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사노동, 돌봄노동, 자원봉사 같은 무급노동도 우리 사회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런 활동들도 근로의 넓은 의미에서 의무의 일부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사회는 근로할 기회를 공정히 제공해야 합니다.

취업 차별 해소, 일자리 창출, 노동 환경 개선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과제입니다.

 

 

4. 납세의 의무 공정한 사회의 재정적 토대

헌법 제38조는 이렇게 규정합니다.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

세금은 국가 운영의 피와 같습니다.

도로, 학교, 병원, 국방, 경찰, 복지, 환경 보호까지 모두 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세금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존재입니다.

때론 내가 낸 세금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는 불만도 터져 나옵니다.

 

그래서 납세의 의무는 두 가지 방향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정직한 납세 탈세, 조세 회피는 결국 우리 사회 전체를 약화시킵니다.

2) 세금 감시의 책임 세금이 올바르게 쓰이는지 감시하고 참여하는 것도 현대 시민의 역할입니다.

 

예를 들어,

▷ 영수증 발급받기

▷ 세금 내역 살펴보기

▷ 공공사업에 대한 관심 가지기

▷ 부당한 세금 사용에 목소리 내기

이런 행동들이 모두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방법입니다.

 

 

의무는 강제가 아닌 연대의 언어

국민의 4대 의무는 부담스러운 짐이 아닙니다.

그것은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다짐이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간의 연대의 표현입니다.

국방의 의무는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교육의 의무는 우리 모두의 성장을 약속합니다.

근로의 의무는 개인의 자립을 넘어 사회의 번영으로 이어지며,

납세의 의무는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의 토대를 마련합니다.

4가지 의무가 충실히 이행될 때,

우리는 권리의 열매를 더욱 당당히 누릴 수 있습니다.

의무와 권리는 결코 반대편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맞닿아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두 기둥입니다.

 

권리는 책임과 동행할 때 진정한 힘을 가진다.”  < F. 케네디 >

 

오늘, 이런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세요.

▷ 군 복무 중인 청년들에게 응원의 말 건네기

▷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 관심 가지기

▷ 직장에서 주어진 역할에 책임 다하기

▷ 세금 영수증 챙기고, 공공정책에 관심 갖기

작은 행동들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듭니다.

우리의 권리를 더 풍요롭게 하고, 우리 사회를 더 강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